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반추10.jpg

 

드라마는 인생의 선생이다.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은 몰입한 시청자들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야기의 전체를 보는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드라마 속의 캐릭터들은 각각이 처한 상황에 맞게 살기 때문이다. 어려서 잃어버린 자식을 20여 년 동안 애타게 찾고 있는 재벌 부모가 자기들 회사에 들어와 계약직으로 온갖 수모를 견디며 열심히 살고 있는 자신의 자녀를 알아 보지 못하고, 심지어 함부로 대하기까지 하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그들의 관계를 알고 그 과정을 보는 시청자들은 정말 안타깝고 심지어 화가 나기까지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도 드라마 속의 캐릭터들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의 인생에 이미 계획을 세우시고 상황 상황을 통해 그의 완성으로 인도하시는데,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는 그 자녀들은 그 상황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과 다르기에 견디기 어려워하고 심지어 하나님께 화를 내기도 한다. 신청한 종교비자의 실사 실패가 지나고 나서 보면 나에게 이것을 가르쳐 주었다. 

 

종교비자 신청서가 2014년 4월 3일에 접수되었다는 영수증을 받은 후로 아무런 특별한 소식없이 1년 남짓이 지났다. 2015년 7월 경이었던 것 같다. 처음 온 의미있는 소식은 부정적이었고 매우 당황스러운 것이었다. Woodstock 미시시피에 온 가족이 심방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그곳에 Catfish 공장이 있어서 한국분들이 몇 분 있었기 때문에 한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를 그분들을 만나러 한달에 두어 번씩 다닐 때였다. 변호사 에릭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민국 담장자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일주일 안에 바로 회신을 해 주어야 하는 급한 일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이 되지 않았다. 에릭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자세한 것은 이메일을 보냈으니 보라고 했다. 

 

집에 도착해서 확인한 이메일은 정말 낙망스러웠다. 이민국 직원이 교회로 실사를 두번이나 나갔었는데 목적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그에 대한 변명을 해 보라는 말이었다. 자초지종을 떠나서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1년 반 가까이 아무런 진척 없이 시간이 흐른 후에 겨우 온 소식이 이런 얼토당토 하지 않게 부정적인 소식이라니. 화가 났다, 당사자가 앞에 있었으면 실컷 욕을 퍼 부어주고 싶을 정도로. 그러나 그러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아쉬운 입장이니 차분하게 일을 다시 처리할 수밖에. 

 

자세히 내용을 읽어 보았다.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첫째, 이민국 직원은 물론 그를 보내고 그로부터 보고를 받는 내 케이스의 담당자도 실사의 목적을 잘 못 알고 있었다. 본래 실사의 목적은 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가 그리고 나를 고용할 능력이 있는가인데, 그들은 내가 교회에서 일을 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려 했던 것이다. 노동비자가 없는 내가 일을 하면 안 되는데도 말이다. 둘째, 본래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일요일 예배 시간에 맞춰 실사를 나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목적을 가지고 실사를 나오다 보니 엉뚱한 날에 실사를 나왔다. 그들은 내가 주중에도 교회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월요일과 목요일 낮에 교회에 왔었단다. 물론 아틀란타에조차 있지 않았고 미시시피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이 나를 만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렇게 엉뚱한 목적으로 엉뚱한 날에 교회에 왔더라도, 누군가를 만났더라면 대화를 통해서 일을 바로 잡을 수 있었을 텐데, 그들이 교회에 왔다던 그 날 그 시각들에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던 마이크나 재닌은 전혀 인기척 조차 느끼지 못했었단다. 이민국 직원이 와서 노크를 했을 때 모를 수 없는 건물 구조이기에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나아가서 적어도 그 자리에서 전화라도 했어야 했는데 자동응답기는 물론 사무실 전화와 연결된 재닌의 핸드폰에도 아무런 기록도 남아있지 않았단다. 이민국 직원이 실사를 나왔었다는 주장은 있지만 아무런 증거가 없는 셈이다.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도대체 왜 하나님은 그 부르심에 순종하는 나에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게 하시는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미국에 와서 서류들을 위조해서 영주권을 신청하고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 단 하나의 불법이나 위법이나 편법을 생각지도 않고 순종하는 나에게는 왜 이런 황당한 일을 겪게 하시는가? 불만이 마음 속에 가득해졌다. 정말 그만 두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힘이들고 괴로웠다. 특히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바라볼 때면 그 괴로움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였다.     

 

결국, TESL(영어제2외국어교육) 석사학위 2년 째, 세번째 학기를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첫 1년 동안 느끼지 못했던 그 공부의 유용함을 느끼고 있던 때였다. 특히 언어학과 언어사회학 등에 대한 강의들은 내 평생에 가장 귀중한 과목들이라고 느껴졌다. 종교비자를 받는 동안 학생 비자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하고 있는 학위라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던 때였기에, 그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신기했다. 그러나 그 신기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였음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종교비자를 받아 일을 시작한 후에야 알게 되었다. 만일 내가 그 학위를 하지 않았었더라면 나는 지금도 한참 헤매고 있을 것이 분명할 정도로 그 학위는 하나님께서 받게 하신 것이 분명하다. 앞서 말한 바 있듯이, TESL학위는 성경 선생인 내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었을 뿐 아니라, 이민자로서의 나를 바로잡아 주었고, 나아가서 섬기는 자로서 한국분들에게 무언가 봉사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렇게 내 인생에나 혹은 내 사역에 중요한 것을 준 것이 바로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한 TESL석사 학위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하나님께서는 이 학위가 그의 종에게 필요한 것을 많이 채워 줄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아셨기에 내가 ‘어쩔 수 없이’라도 그 학위를 하게 하셨던 것은 아닐까? 그렇게 본다면,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그 학위를 할 시간을 벌어주시기 위해서 이민국 실사를 실패하게 하셨던 것이다. 만일 그 학위를 마치기 전에 비자가 승인되었다면, 신학공부에 지쳤던 나는 바로 그만 두고 일을 시작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그런 세심한 배려와 인도를 생각지도 못하고 나는 교회실사에 실패했다는 눈 앞의 현실에만 잔뜩 골이 나서 불평불만을 가졌던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을 가늠조차 하지 못하고, 눈앞의 상황이 내 바램과 다르다는 이유로 투덜거렸던 것이다. 

 

내가 아무리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고 기도해도 결국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 뿐이라는 것을 이젠 안다 (잠언 16:9). 내가 생각하기에는 내가 원하는 것이 하나님이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내 욕심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16:2). 그 욕심 때문에, 그 상황에 처해 있을 당시에는 내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실망하고 낙망하고 또 하나님께 투정을 부리고, 불평불만을 토하고, 나아가 화를 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그 상황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세우신 뜻을 이루기 위해 나에게 맞는 과정을 통해 인도하시는 도구이다. 그러니, 오히려,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의 계명에 충실한 것이 가장 현명하고 평안한 삶을 사는 방법이다 (마태복음 6:33). 마치, 드라마에서 그 계약직 직원을 자신이 잃어버린 아이를 대하듯이 공평과 의로 대한다면, 더욱 빨리 서로 알아보게 되고 만나게 되었을 것과 같이 말이다. 

 

금주의 설교: 믿음의 기도, 의인의 간구 (야고보서 5:15-16)

 

?

  1. 1호 --기다림의 시작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가 기다림이 아닐까? 아마존에서 주문한 물건이 배달되기를 기다리는 것조차도 쉽지 않을 때가 있다. 분명히 오더를 했고 페이를 했고 예상 배달 날짜가 있으니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것은 … 쉽지 않다....
    Date2018.01.01 Reply0 Views173
    Read More
  2. 2호 --우연, 필연의 한 조각

    하나님에게 우연은 없다. 그러나 사람의 눈에는 우연처럼 보이는 일들이 많다. 먼 훗날 뒤를 돌아보면 그 우연들이 현재의 나를 만들어 냈음을 보게 된다. 신기하여 순간 화들짝 놀란다. 단 한가지도 우연이 아니었음이 보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우리를 빚어 ...
    Date2018.01.01 Reply0 Views126
    Read More
  3. 3호 --가만히 있으라

    미국에 온 뒤 빈번히 나를 괴롭히는 상상이 있었다. 부모를 잃은 한웅이와 한빛이가 보인다. 한빛이는 아직 유치원생 정도고 한웅이는 초등학교 2-3학년 쯤이다. 한웅이가 한빛이를 데리고 다니며 돌본다. 한웅이는 어른스럽게 상황을 이겨나가고 얌전한 한빛...
    Date2018.01.01 Reply0 Views117
    Read More
  4. 4호 --예비하시는 하나님

    이 쯤이, 그 교회가 어떻게 나를 스판서하게 되었는가를 얘기할 순서인 것 같다. 이 일은 생각할 수록 은혜롭다. 왜냐하면 이 일을 통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예비의 역사를 볼 수 있고, 또 하나님께서 그의 진리의 교회를 통해서 이루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
    Date2018.01.01 Reply0 Views134
    Read More
  5. 5호--Calvary Hill church of Christ

    ​​​​​​​본래는 지금의 교회가 아니라 갈보리 힐 교회에서 일을 할 줄 알았었다. 그 교회에서 신청한 H비자가 거절되지 않았거나, 그 교회가 501C3인증을 IRS로부터 조금만 더 일찍 발급받았더라면 그 교회에서 일을 하고 있었을 게다. 지금의 교회가 제출할 종...
    Date2018.01.07 Reply0 Views168
    Read More
  6. 6호--첫만남: We will take care of you anyway!

    스판서 교회와 처음 만남은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이 시작인 그 만남을 사탄이 방해하지 않았을 리가 없었다. 먼저 변호사를 선임해야 했다. 미국 교회는 한 번도 외국인을 고용해 보지 않았기에 비자가 필요하다는 것 이상 더 자세한 것을...
    Date2018.01.14 Reply0 Views165
    Read More
  7. 7호--고마운 사람들

    사람은 혼자 못산다. 관계를 통해서 산다. 물질적으로도 그렇지만, 영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맺어진 영적인 관계가 교회이고 (요한일서1:3), 그 사람들이 세상에서 나누어야 하는 것이 형제, 이웃의 사랑이다 (요한복음13:34). 그 영적 ...
    Date2018.01.20 Reply0 Views35283
    Read More
  8. 8호--올미스

    하나님의 길은 다 헤아릴 지혜가 없다 (로마서11:33b).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의 인생에는, 당시에는 왜 그 길을 가야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는데 지나서 뒤돌아 보면 하나님의 세심한 인도였음을 보고 놀라고 감사하는 일이 너무도 많다. 이렇게 보면, ...
    Date2018.01.29 Reply0 Views204
    Read More
  9. 9호--첫 열매 한웅이

    큰 아들 한웅이는 우리 부부의 인생의 증거이자 첫 열매다. 우리 부부의 21년의 삶 중에 20년을 함께 한 첫 아들. 우리의 기나긴 기다림의 구비구비에는 언제나 한웅이가 함께 있었다. 기쁨과 아픔을 같이 했기에 한웅이라는 이름만 생각해도 가슴이 저릿하다...
    Date2018.02.04 Reply2 Views211
    Read More
  10. 10호--하나님의 뜻 vs 내 바램

    드라마는 인생의 선생이다.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은 몰입한 시청자들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야기의 전체를 보는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드라마 속의 캐릭터들은 각각이 처한 상황에 맞게 살기 때문이다. 어려서 잃어버린 자식을 20여 년 동안 애타게...
    Date2018.02.10 Reply0 Views186
    Read More
  11. 11호--아내, 더 약한 그릇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다, “‘사모’(목회자의 아내)는 직분은 아니지만 그 어떤 다른 직분보다도 더 감당하기 힘든 것”이라고. 맞는 말인 것 같다. 목회자와의 관계 때문에 목회자의 아내는 목회자가 감당하는 것을 고스란히 같이 감...
    Date2018.02.18 Reply2 Views271
    Read More
  12. 12호--Don't be upset

    정이라는 우리 말에 해당하는 개념의 영어 단어가 없듯이 영어의 upset에 해당하는 우리 말 단어도 없는 것같다. 화난 상태, 또는 예민한 상태 등을 가지고 비슷하게 설명을 할 수 있어도 ‘아하’ 하게 하는 그런 딱 맞는 단어를 아직 생각해 내지...
    Date2018.02.26 Reply0 Views194
    Read More
  13. 13호--미숙아였던 한빛이

    부모가 어려움을 겪을 때 아이들도 직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한 환경이 아이들의 성장에 주는 영향은 말할 수 없이 크다. 그 영향이란 마치 새하얀 광목 천에 먹물을 엎지른 듯이 그 영혼에 그대로 스며드는 것 같다. 아이들의 마음이 여리고 순수...
    Date2018.03.05 Reply0 Views197
    Read More
  14. 14호--Grill Party

    미국에 오기 몇 년 전, 처사촌 중에 한국에서 살기가 너무 힘들어 아이들에게 고기라도 많이 먹여 보겠다는 생각으로 중국으로 이민을 갔던 사람이 있다. 결국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 거기 살면서 우선 잘 먹이기라도 하겠다는 생각이었다는데, 그 ...
    Date2018.03.13 Reply0 Views167
    Read More
  15. 15호--벼랑의 끝에서 하나님을 믿다

    NOID, notice of intent of denial (거절의사통지)! 종교비자를 신청한 후 거의 스물세 달을 기다린 후에 받은 것이다. 한웅이는 주니어였고, 한빛이는 중3이었다. 아이들의 앞날을 생각하면 눈앞이 컴컴했다. 마음 속에 밀려오는 좌절감은 마치 스폰지로 된 ...
    Date2018.03.19 Reply2 Views258
    Read More
  16. 16호--여호와 이레 (1/2)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두고 여호와 이레라고 한다. 하나님께서 그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이 본래의 의미다. 하지만 만일 그것이 단순하게 어떤 것이 공급되어진다는 것만을 의미한다면, 그리 새로울 것도 없다. 왜냐하면 부모가 자녀들에게 ...
    Date2018.03.26 Reply0 Views231
    Read More
  17. 17호--여호와 이레 (2/2)

    창세기 22장 14절에 처음 소개된 여호와 이레를 영어로는 “God provides” (ESV) 라고 한다. 우리말로 직역하자면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라는 의미다. 이 생각에 기초해서 많은 주석이나 설교자들이 여호와 이레를 가르칠 때, 이삭 대신 번제물로 드려진 수...
    Date2018.04.02 Reply1 Views260
    Read More
  18. 18호--기다림의 의미

    드디어 봄이로다. 한국에 있을 때는 봄이면 가족들이랑 봄 소풍을 가곤 했었다. 특별히 기억나는 곳은 개그맨 김병만씨의 고향이기도 한 전북 전주 근교의 화산이라는 곳이다. 산들이 높진 않지만 산골이라서 공기도 좋고 물맑은 작은 개울들이 있어 풍광도 ...
    Date2018.04.09 Reply0 Views240
    Read More
  19. 19호--믿음의 시작: 첫설교를 듣다

    2002년 경기도 군포시 산본 신도시로 이사를 했다. 앞집에 한웅이 또래 소연이가 살았다. 이사 들어가는 날 소연이를 봐 주는 소연이 고모와 마주쳤다. 김원숙이라는 어느 교회의 구역장이었다. 단아하고 고운 중년의 부인이었는데 인상이 참 좋았다. 맞벌이...
    Date2018.04.15 Reply0 Views208
    Read More
  20. 20호--첫 기도

    사업은 쉽지 않았다. 특히 제조업은 더 그랬다. 이전에 했던 경영컨설팅과는 비교도 되지 않았다. 자금, 인력관리, 생산관리, 그리고 거래처 관리—이 모두를 문제없이 해 내야 한다. 제조업을 직접 해 본 적도, 하는 것을 가까이 본 적도 없었기에 모든...
    Date2018.04.22 Reply0 Views2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