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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챤의 삶은 마치 미국 대통령 차에 장착된 방탄 유리로 된 보호막 안에 사는 것과 같다. 총알이 수없이 날아드는 것이 훤히 보이지만, 방탄 유리가 보호해 준다. 날아오는 총알같은 많은 위기와 환란과 고난이 크리스챤의 삶에 달려들지만, 크리스챤의 영혼과 마음의 평안을 다치지는 못한다. 방탄유리와 같이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안에 있기 때문이다. 도산의 위기에서 나를 구해 준 것이 바로 그런 하나님의 방탄 유리였다. 

 

공장을 경산으로 옮긴 후에 심각한 재정난이 찾아왔다. S사가 삼성에서 오는 주문을 우리에게 거의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애를 써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S사 김사장의 처남인 생산팀장이 자기와 동갑내기인 나를 질시해서였는지, 아니면 계속 같이 하자던 김사장의 말이 나를 골탕먹이거나 혹은 자기 사업의 이익만을 위해 한 감언이설이어서였는지…. 하여간 이유를 알 수 없이 S사는 나에게 몇달 동안 기업생존에 필요한 만큼의 생산물량도 주지 않았고, 결국 내 회사는 도산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몇 달 동안 공장 월세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전화하라고 하던 S사 공장장 하전무를 만났다. 한참을 같이 얘기했지만 아무런 단서도, 앞으로에 대한 보증도 들을 수 없었다. 생산을 총괄하는 상무를 면담했다. 무언가 알면서도 일부러 말을 해주지 않는 듯했다. S사의 중역들, 중간간부들, 말단 실무자들, 그리고 심지어 현장직원들까지도 만나 이유를 파악해 보려고 했지만 허사였다. 아무도 아무말도 해 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일요일이어서 교회에 갔다와서 여전히 심란한 마음으로 집에서 쉬고 있는데, 김사장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 몇 달 전에 앞으로 잘 해 보자고 전화를 한 뒤로 첫 통화였다. 그런데, 나보다 한 살 밖에 많지 않은 그가 아랫사람에게 말하는 투로  말을 시작했다. “장사장 지금 어디요?” 무례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한마디로 교양없는 말투였다. 대답할 필요는 없는 사적인 질문이었지만 괜히 그의 심기를 더 건드릴 필요가 없으므로, 마지 못해 머뭇머뭇 대답했다. “지금 … 장유 집인데요?” 대답이 끝나기도 전에 기다렸다는 듯이 그가 쏘아붙이기 시작했다. “사장이란 사람이 이렇게 회사에서 자리를 비우는 데 누가 이 회사를 믿고 일을 주겠어요?” “….” 어이가 없었다. 사장이 현장에 있어야 일거리를 받을 수 있다는 그 말도 되지 않는 소리에, 그가 뭔가 꼬투리를 잡아 자신들이 우리 회사에 생산물량을 주지 않고 있었던 것에 대해 정당화하려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몹시 불쾌하고 화가 났지만, 단 한 마디도 대꾸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렀다. 아무런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정말 막막했다. 당시에 사업상 빚이 2억7천이었다. 은행에 단기로 차입한 것이 거의 다였기 때문에 1년 남짓 안에 상환해야 하는 빚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업이 잘 돌아가면 그 빚을 갚지 못해도 대출을 연장해 주기도 하지만 당시의 매출 상황으로 보면 대출 연정은 기대하기 힘든 일이었다. 만일 대출을 갚지 못하면 그 때부터 신용불량이 시작된다. 한마디로 빚쟁이가 되는 것이다. 말이 2억 7천이지, 신용불량이 된 사람이 다시 재기해서 갚기는 쉽지 않은 액수다. 그러면 …? 빚쟁이 가정의 인생은 참으로 힘들다. 생각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극심한 걱정과 스트레스가 몰려오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트레스가 심하고 걱정거리가 많은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았다. 기도하고 찬송하고 성경을 읽고 교회에 가서 열심히 봉사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한 사람처럼 앞으로 다가올 지도 모르는 일들에 대한 걱정으로 한숨을 쉬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살려주실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고 찬송하고 성경공부하고 봉사했다. 그런 우리 가족의 모습 때문에 당시에 우리 주위에 있던 교인들은 우리 가족이 어떤 어려움을 견디어 지내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다만, 사업의 문제가 좀 있으니 기도해 달라는 기도제목을 알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당시에 펜션이라는 것이 많이 등장을 해서 관광지의 민박집을 대체하고 있었는데, 누가 싸고 좋은 펜션이 있다고 소개해 주었다. 거제도였다. 가까이 살면서도 한 번도 여행해 본 적이 없었던 터라, 주말에 그 펜션을 예약해 떠났다. 나로서는 복잡한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 여행은 즐거웠다. 펜션도 펜션이지만 거제도의 자연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몽돌이라고 하는 동글동글한 자갈들이 가득한 해변 바로 옆에는 산이 있어서 계곡물이 흘러들었다. 해수욕을 하고 계곡물로 몸을 씻는 기분이 참 좋았다. 아내와 아이들은 신이나게 놀고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잔뜩한 뒤에 집에 돌아왔다. 

다음 날 아침 거실에서 조그만 밥상을 놓고 둘러앉아 밥을 먹으면서, 아내와 S사와 관련된 얘기를 나즈막히 나누고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한웅이와 4살 짜리 한빛이가 같이 밥을 먹고 있었다. “아빠” 갑자기 한웅이가 불렀다. “왜?” “하나님께서 S사와 사업을 그만 두래요.” “….” 나는 어이가 없어서 잠깐 아무말도 못하다가 “정말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였어?” 한웅이는 특유의 몸짓으로 강조를 하면서 다시 말했다. “하나님께서 S사와는 그만 두래요.” 나는 지난 번 이사하는 날에 대해 비슷하게 말한 것도 있고 해서, “알았다”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집을 나서 차를 타자마다 이내 그 일을 잃어버렸다. S사 김사장을 만나 어떻게든 사정을 해보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기에 상당히 긴장이 된 때문이다. 일단 S사 창원 본사로 갔다. 

 

사장실에 가서 비서에게 물어보니 김사장은 이미 출근해서 현장에 나갔다고 했다. 나는 사장실이 있는 건물 밖에 직원 휴게 장소에 앉아서 김사장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출근을 해서 현장을 돌아보러 갔으니 반드시 그 길목을 지나갈 것이었다. 조금 있으니 타이를 멘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공장에서 나와 사장실 쪽으로 오고 있었다. 사장실이 있는 건물 입구쯤에 왔을 때 나는 김사장 앞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김사장님, 하두 만나기가 힘들어서 이렇게 불쑥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시간을 내주시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그 친구는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 되면, 볼멘 어린아이같이 퉁명스럽게 말하는 유리같이 투명하게 속이 보이는 사람이었다. “좋습니다. 올라오세요.”

 

나는 그 뒤를 바짝 따라 건물로 들어가 계단을 올라 비서실을 통과해 사장실로 들어갔다. 처음 들어가 봤는데, 제법 볼 만했다. 젊은 친구가 제법 의기양양할 법한 위치에 있으니 그런 정도의 사장실도 과하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지만, 별 의미 없었다. 내 코가 석자였기 때문이다. 비서가 투명한 유리 찻잔에 녹차를 두 잔 놓고 나갔다. 간이 응접세트가 서로 마주보고 앉게 되어 있었다. 김사장은 내 눈을 바로 보지 못했다. 어려서부터 사람 눈을 보고 말하는 습관이 있는 나는 그런 김사장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할 말이 뭡니까? 해 보세요.” 그가 말했다. 그런데 사실 할 말이 뭔지 정리가 안 되어 있었다. 한 번 살려달라고 메달려 사정을 해야 하나? 혹은 내가 무엇을 고치면 생산물량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물어야 하나? 그런데 정작 내 입에서 나온 소리는 그런 소리가 아니었다. 나도 내가 하는 말소리를 들으며 놀라고 말았다. 

 

“이쯤해서 그만 두겠습니다.” ‘뭐라고?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내가 계획하지 않았던 말이 계속 흘러 나왔다. “아니, 직접 전화까지 해서, 지난 일은 다 잊고 앞으로 잘 해보자고 하면서 경산에 공장을 이전하라고 해서 다 해 놨는데 몇 달째 생산물량을 주지 않으니, 도대체 뭐 하자는 겁니까? 김사장님도 제조업을 하는 사람이니 이런게 얼마나 어려운 상황인지 잘 알 것 아닙니까?” 김사장은 당황한 표정을 애써 감추려하면서, 여전히 볼멘 아이같은 표정으로, 가끔 차를 마시며, 내 얘기를 묵묵히 듣고 있었다. 나의 입에서는 열변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도대체 사업을 한다는 사람이 경영의 기본은 알고 합니까? 생산물량이 어떻게 배분되고 관리되는지는 알고 계세요? 전무도 자기가 결정하는게 아니라고 하고, 상무도 아니라고 하고, 생산팀장도 아니라고 하고 …. 그럼 도대체 누가 생산물량을 배분을 결정하는 겁니까? 한 협력업체가 도산할 판인데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오히려 모두 다 뒷짐지고 원수 집 불구경 하듯이 웃고만 있으니 … 도대체 당신네 회사에는 상도덕이라는 것은 있기는 합니까?”

나는 마구 들이대며 그에게 입바른 말을 쏟아내고 있었고, 그는 볼멘 아이처럼 뾰로뚱하게 앉아서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그런 말들을 쏟아 내면서, 내 마음은 분명하게 정리되어 갔다. “이 사업은 이쯤해서 끝내자.” 내가 김사장을 만나러 올 때 한 생각은 그게 아니었는데, 나는 그 말을 하고 정말 끝낼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 많은 빚은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마음 한 구석에 있긴 했지만, 나를 계속 말하게 하는 그 무언가의 기에 눌려 그 생각은 고개도 처들지 못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나타났다.

 

설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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