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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첫설교를 듣다.jpg

 

2002년 경기도 군포시 산본 신도시로 이사를 했다. 앞집에 한웅이 또래 소연이가 살았다. 이사 들어가는 날 소연이를 봐 주는 소연이 고모와 마주쳤다. 김원숙이라는 어느 교회의 구역장이었다. 단아하고 고운 중년의 부인이었는데 인상이 참 좋았다. 맞벌이를 하는 소연이 부모 대신에 소연이를 보느라고 매일 우리 앞 집에 오시는 분이었다. 한참 이사를 하고 있는데 음식을 갖다 주셨다. 그렇게 그분과 아내는 친구가 되었다. 

 

얼마 후에 그 구역장은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 아내를 초대했다. 아내는 철든 후에 한 번도 교회라는 곳을 가보지 않았었다. 그 이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교회가 내려다 보였는데 주일에 가족들이 함께 교회에 가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 자신을 인도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품고 있었단다. 그래서 아내는 쉽게 김원숙 구역장을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산본에 있는 그 교회는 약 100여 명이 큰 화면을 보며 예배를 드리는 한국의 대형 교회의 지성전이었다. 아내는 곧 그 교회의 멤버가 되었고 교회 가는 것을 좋아했다.

 

이내 나에게도 초대가 왔고 첫 설교를 듣게 되었다. 친구들과 하던 벤처기업 컨설팅 사업을 그만두고 두 개의 벤처기업의 경영기획 이사로 일하던 때였다. 회사의 대표이사들을 도와서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내 일이었다. 회사의 경영구조를 어떻게 만들고, 수익구조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구체적으로 투자자들을 만나서 그 회사들의 투자 가치를 설명해 주는 그런 역할이었다. 흥미있고 또 적성과 맞는 일이었다. 마음에 차지는 않았다. 대표이사들에게 조언을 해 주기는 하지만, 최종결정을 하는 것은 그들이기 때문에 답답한 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마음 속에 내가 스스로 창업에 대한 마음이 들었다. 그 전에는 사업을 한다는 것을 생각을 한 적이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그런 마음이 들어왔다. 

 

1년 정도 일을 했을 때 두 회사가 목표한 금액의 투자를 받게 되었고 경영상황이 안정되었다. 나같은 역할의 사람들은 그 다음이 문제다. 벤처기업이 연봉 6천만원 정도를 보장해 주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었다. 1999년과 2000년에 보았던 두번의 사법고시 1차시험 합격증이 뒤늦게 도착한 즈음이기도 하다. 사법고시 2차시험을 두 번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공부는 열심히 했다는 증거로서 만족하고, 다시 그길로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부를 하기에는 유지해야 할 살림의 규모가 너무 커져 있었다. 사업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기회가 왔다. 당시에 일하던 둘 중 하나의 회사 일로 자주 만나야 하는 삼성전자 핸드폰 개발팀의 과장이 하나 있었는데 금새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김과장은 나를 좋아했고 신뢰했다. 그가 좋은 사업 아이템을 말해 주었다. 당시에 주종을 이루던 삼성애니콜 즉, 폴더 핸드폰의 플라스틱 케이스 내면에 전자파차폐 코팅(EMI Shielding) 공정이었다. 투자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수익성도 당시에는 좋은 편이었다. 내가 일하던 하나의 벤처기업은 그 공정에 쓰이는 재료를 개발해 생산하는 회사였다. 여러 모로 내게 유리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물량을 받을 수 있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등록되는 것이었다. 2차 협력업체인 만큼 1차 협력업체와 연결되어야 했다.  

 

그것도 쉽게 해결되었다. 창원에 S공업은, 핸드폰 생산기술이 부족하던 당시에 핀란드 노키아의 협력업체로서 오랫동안 일해 온 생산기술력을 삼성이 높이 평가해 1차 협력업체로 최근에 등록된 중견기업이었다. S공업의 김회장님에게는 아들 셋이 있었는데, 내가 당시에 일하던 다른 하나의 벤처기업의 영업부 직원이 그 막내아들과 친분이 있었다. 어느날 창원에서 S공업과의 미팅을 가졌다. 그날 저녁 저녁식사 자리에서 김회장의 막내 아들 김본부장과 형님 동생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 김본부장이 김회장님께 나를 소개해 주었다. 

 

김회장님은 당뇨가 심했다. 내외분을 내 고향 전주로 초대했다. 전주에서 음식을 잘하기로 소문난 고궁이라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대접해드렸는데, 칠순을 넘기신 어르신들이 너무나 좋아하셨다. 나에게 벽암이라는 호이자 회사이름을 지어주신 침을 잘 놓으시는 스님에게 모시고 가서 침을 맞을 수 있게 해드렸다. 그게 인연이 되어 그 회장님의 총애를 받는 “똑똑한” 젊은이가 되었다. 그 후 얼마 안 되어, 회장님이 물으셨다: “장이사, 우리 회사와 함께 일할 게 있나 본부장이랑 함께 상의해서 시작해 봐라. 우리 회사가 삼성하고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할일이 좀 있을끼다.” 그렇게 해서 회장님과 막내아들 김본부장의 도움으로 삼성전자 김과장이 추천한 EMI사업으로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본부의 2차 협력업체로 제조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은행에서 3700만원 대출과 고등학교 선배로부터 투자 받은 5000만원을 가지고서. 사업 초기에 얼떨떨했다. 좌충우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체 직접 부딛혀가며 하나하나 배워 나갔다. 미래에 대한 기대로 인해서 설레는 마음도 있었지만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도 한 가득이었다. 

 

설교라는 것을 처음으로 들어보게 된 것이 바로 그 즈음이었다. 나는 창원에 자주 내려가 공장을 알아보고 설비와 인력등을 알아보고 다니고 있었고 가족들은 여전히 산본에 있었다. 주말에 왔다갔다 하는 게 힘들었지만 그래도 흥분되는 재미가 있었다. 어느 주말에 아내가 교회에 같이 가겠느냐고 물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한웅이의 한 손을 잡고 한빛이를 안고 교회에 가는 아내가 힘들 것 같아서 거절하지 못하고 같이 갔다. 

 

지금도 그렇지만 교회에서 말하는 예배라는 형식은 낯설고 이상했다. 사람들이 좁은 공간에 가득했다. 찬송 등은 생각나지도 않는다. 다만, 대형 스크린에서 당회장 목사가 하는 설교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를 건너다가 일어난 광풍과 거친 파도를 잠재우는 대목을 가지고 한 믿음에 대한 설교였다. 포인트는 이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이곳에서 저곳으로 건너가자 하고 배를 나섰다면 그 중간에 폭풍우가 불던 광풍이 불던 배가 난파할 위기에 처하든,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자고 했기 때문에, 반드시 그 반대편까지 건너가게 될 것임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내가 기억하는 평생의 첫 설교다. 의미가 무엇일까 하며 곱씹고 또 곱씹었다. 무슨 의미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설교는 큰 힘을 주었다. 나는 이렇게 나의 상황에 그 메세지를 적용했다: “하나님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었으니 그 과정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반드시 성공하게 될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좀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워진다. 영적인 메세지를 세상적인 욕망 혹은 목적을 이루는 데 여과없이 적용했기 때문이다. 설교를 한 당회장 목사가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어떻게 적용하라는 말도 했던 기억이 나지도 않는다. 어쩌면 아직 세상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던 당시의 나로서는 아전인수격으로 그런 오해 혹은 곡해를 하는 것이 당연했을 수도 있다. 

 

내가 받아들인 것은 그 설교나 그  성경구절이 말하는 믿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설교는 나에게 엄청난 중요한 씨앗을 하나 심었는데, 이 의문이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그 설교는 따라서 믿음을 좇는 내 일생의 여행의 시작점이 되었다. 아직도 그 여행이 끝났다고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그 여행은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여행을 시작하게 하시기 위해서 나를 산본으로 이사하게 하고 그 곱고 착하신 김원숙 수구역장을 만나게 하고 … 사업을 시작해서 수많은 고난을 당하게 하고 … 그 설교를 듣게 하셨는지 어찌 알겠는가. 그때는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었지만, 그 첫 설교는 내 마음 속에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의문의 씨앗을 심었고, 그 의문은 내 인생의 항햇길을 이전과 다르게 만들었다.  

 

금주의 설교듣기: 이민가정의 위기와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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