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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을 가로막고, 자유를 잃고 싶냐고 묻는다면 아무도 그렇다고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특히 미국에 이민을 오게 된 이유 중 적지 않은 것이 바로 자유다. 표현의 자유, 정치적 자유, 종교적 자유 및 경제적 자유 등등. 자유는 인간의 행복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다. 마음대로 움직이며 가진 것을 쓸 수 없다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졌다 하더라도 아무런 의미도 없다. 아마 가진 모든 것을 들여서 자유를 얻으려 할 것이다. 자유의 소중함은 영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 구속되어 자유를 반납하고 사시는 분들을 적잖이 보게 된다.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는데도 말이다 (갈라디아서 5:1).

 

죄의식 속에 사는 삶

Freedom.jpg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피로 죄사함을 받으면 죄로부터 자유를 얻은 것이라고들 말한다. 그런데 막상 그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여전히 죄의식 혹은 정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십일조에 관한 두려움이다. 십일조를 하지 않으면 구원을 얻지 못한다느니, 복을 받지 못한다느니 하는 말들을 믿거나 혹은 믿지는 않더라도 아예 뿌리칠 수는 없기 때문일게다. 십일조를 하더라도, 이런 마음으로 마지못해 하는 사람은 강박관념 혹은 율법주의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것이고, 하지 않고 죄의식을 가진 사람은 정죄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유를 잃고 있는 것이다. 십일조와 별반 다름이 없이 많은 교인들의 영적인 자유를 속박하고 있는 것들의 예를 들면, 헌금, 봉사, 및 목사에 대한 섬김 등이다.

 

마음에 죄의식이 들면 사람은 영적인 자유를 잃고 그 죄의 노예가 된다. 하나님 아버지는 사랑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실 계획을 창세 전부터 세우시고, 때가 차매, 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속죄양으로 보내시어 죄인들을 대신하게 하심으로써 모든 영혼들이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을 내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사함의 세례를 받은 사람은 죄로부터 자유를 얻는 것이 그 길이다. 그런데, 사탄은 어떻게든 그 자유를 얻지 못하게 방해를 하고, 나아가 자유를 얻은 영혼들조차도 다시 되돌리려 한다. 죄의식은 구원받은 영혼을 다시 훔쳐내는 사탄의 가장 강력한 도구다. 교묘하다. 그는 교인들의 귀에 속삭인다: “네가 구원을 이루려면 이런것 저런것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게, 사탄은 믿음이 약한 교인들에게 십일조나 봉사 등등의 율법을 들이댄다. 그것을 따라 하면 율법주의의 노예가 되고, 그것을 하지 않으면 죄의식을 갖게 된다. 결국 다시 죄의 노예가 된다. 이를 두고 사도 바울이 힘주어 경고하기를,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느니라"고 하셨다 (갈라디아서 5:2). 여기서 할례는 모든 율법적인 구속을 대표하는 표현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진리로 자유를 지키라

Jesus breaks chains.jpg

진리를 알아야 그 소중한 자유를 빼앗기지 않고 지킬 수 있다. 이치를 잘 모르고 어리둥절하면 온갖 사깃꾼의 표적이 되는 것과 같다. 예수님도 말씀하시기를,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셨다 (요한복음 8:32). 그렇다면, 이 상황에 맞는 진리는 무엇인가? 바로 믿음의 진리다. 믿음이 우리를 구원한다는 진리다. 육신의 행위로써 구원받을 영혼이 없다는 사실이다 (갈라디아서 2:16).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믿음, 소망, 그리고 순종만이 유일한 길이다. 예수께서 전한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구원에 모든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으로 인한 구원이다. 여기에 어떤 율법적인 행위도 필요치 않다. 어떤 세상적인 룰도, 전통도, 나아가서 육신의 행위도 필요하지 않다.

 

오해하지 말라.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당연히 선한 행위가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행위를 위한 행위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오직, 믿음으로 사는 삶으로써 구원을 받는다.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믿음으로 살았던 아브라함의 삶을 보라. 선한 행위가 넘치지 않는가? 그러나, 아브라함은 선한 행위를 위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살다보니 그 선한 행위들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께서 몸소 이것을 깨우쳐 주시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시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또한 그들과 같은 오류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자유를 누리라.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그분께만 소망을 두고, 그분의 뜻을 따라 살라. 그 외의 어떤 율법적 요구나 행위의 요구에 현혹되지 말라. 믿음으로 사는 한 구원은 이미 온전하다. 죄의식이 있거든 하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라. 다시는 율법의 노예가 되지 말라. 예수 그리스도의 귀중한 피로 사주신 소중한 자유를 다시는 사탄에게 빼앗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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