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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가장 귀중한 선물은 용서입니다. 왜냐하면, 용서는 용서를 받는 사람 뿐아니라, 용서하는 사람도 살리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 좋은 선물을 하나님께서 주셨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행하지 않음으로써 오는 모든 결과는 그 누구에게도 아니고 바로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용서는, 하는 사람에게는 신이 주신 선물이지만,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됩니다. 그러니,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해야 이 세상 사는 동안 평안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뿐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천국의 심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서는 선택이 아니라, 투쟁을 통해서 이루어야 할 필수입니다. 

 

용서를 하지 못하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닙니다. 가슴은 썩어 들어가고, 마음은 원망과 미움과 악독이 가득해 집니다. 자신의 행복을 앗아간 사람을 미워하는데, 자신의 행복을 앗아간 사람이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빼앗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자기자신이 죽어갑니다. 마음만 죽어가는 게 아닙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건강도 악화됩니다. 항상 미움과 독기를 마음에 품고 살기 때문에 얼굴에서도 인자와 은혜가 사라지고 표독스러움과 괴퍅스러움이 올라옵니다. 같은 주름이라도 웃는 주름이 아니라 원망과 울상의 주름이 생깁니다. 결국, 이로보나 저로 보나, 비참하고 불행하게 죽어가는 자신밖에는 남는 게 없습니다.

 

상대방과의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됩니다. 완벽한 사람도 없고, 잘못을 하루 아침에 100프로 다 고칠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미워하는 상대방의 그런 습관이나 말이 나올 때마다 어둠 속에 숨어 있던 미움이 고개를 들고 일어날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마음을 다시 지옥같은 어둠으로 가득 채울 것입니다. 말 한마디를 해도 고운 말이 나올 수 없고, 심지어 표정도 좋은 표정을 지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그 사람에게 무슨 좋은 말이나 행동을 해도 진심이나 진정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한 그 미움은, 상대방이 잘못을 뉘우치든 뉘우치지 않든 상관없이, 상대방과의 관계를 악화시킵니다. 용서하지 않는 한 관계는 결국은 파국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더럽고 추악한 우리 죄인들을 그의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통해 용서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그 용서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의 수혜자들입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그것을 받아들이건 받아들이지 않건 각자의 선택은 자유이지만, 이 세상 삶을 마치고 심판대 앞에 가서는 하나님의 그 사랑과 예수님의 그 핏값을 받아들이지 않은 죄값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보혈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반드시, 자신에게 죄를 지은 다른 사람들을 반드시 용서합니다. 왜냐하면, 더 큰 자신의 죄를 독생자의 희생으로써 용서해 주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음을 진정으로 알고 받아들인 사람이, 사실 따지고 보면 그리 크지도 않은 다른 사람들의 자신에 대한 잘못을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너희가 다른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15너희가 다른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태복음 6:14-15).

 

이와같이, 용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이지만, 그것을 행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됩니다. 자신을 불행하게 한 사람을 미워해서 용서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것이 결국 자신을 지옥으로 밀어넣는 지옥의 사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용서가 쉬운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마음을 바꾸면, 사실은 용서만큼 쉬운 것도 없습니다. 사실 어려운 것은 자기자신의 마음대로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미워하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지, 용서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다른 사람을 탓하던 것을 이해와 포용으로 바꾸고 지난 상처를 잊는 것입니다 (예레미아 31:34; 이사야 43:25). 지난 상처를 잊고 도량으로 이해라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세상에 잊어버리는 것같이 쉬운 일이 또 어디 있습니까? 좋은 일은 잘 잊어버리지 않습니까? 감사함은 잘 잊어버리지 않습니까? 기쁜 일은 잘 잊어버리지 않습니까? 왜 유독 자신이 상처를 받은 일은 그렇게 잊지 못합니까? 그것은 잊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오히려 기억하고 생각하고 되씹고 되새기면서 한숨을 푹푹 쉬다가 나중에는 열을 뿜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냥 무심코 일어난 일인 것처럼 지나가게 해버리면 잊어버리는 것인데, 잊으려고 노력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가슴과 마음과 머리 속에 매일 매순간 되새기기 때문에 잊어지기는 커녕 점점 더 커지는 것입니다. 

 

용서는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잊고,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용서는 사랑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출발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우리 죄인들을 사랑하셨기에 그렇게 용서하셨듯이 말입니다. 용서하십시오. 아픔을 잊기 위해 자신과 투쟁하십시오. 사탄은 미움을 통해서 죽음을 부릅니다.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받아 누리시고, 당신도 그 은혜를 베풀어 구원에 이르시기를 바랍니다. 용서는 죄와 지옥과 사탄과의 싸움입니다. 이겨야 하는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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